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 내가 40대 중반에 시작하면서 배운 것
40대 중반에 시작했다. 20년을 버텨온 평범한 직장인이 처음으로 돈과 마주한 기록. 늦었다고 멈추는 것이 가장 늦는 것이다.
40대 중반, 늦깎이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처음으로 돈과 마주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투자 성공담이 아닙니다. 몰랐던 사람이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 틀리고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씁니다.
40대 중반에 시작했다. 20년을 버텨온 평범한 직장인이 처음으로 돈과 마주한 기록. 늦었다고 멈추는 것이 가장 늦는 것이다.
월 50만 원씩 10년. 적금(3.5%)은 7,200만 원, S&P500(10%)은 1억 200만 원, QLD(24%)는 2억 4,000만 원. 같은 돈, 다른 방법, 3배 차이.
레이 달리오 포트폴리오를 따라 샀다. 코로나가 터졌다. 반토막이 났다. 그냥 계좌를 안 보기로 했다. 몇 년 후 다시 열어보니 수익이 나 있었다. 그때 배운 것들.
연봉 협상이라고 부르지만 대부분은 통보다. 1년 일했더니 월 10만 원 올랐다. 같은 시기 배당도 10만 원이 됐다. 내년 연봉은 또 10만 원 오르겠지만 배당은 30~40만 원이 될 것이다.
적금 만기가 됐다. 이자가 커피 몇 잔 값이었다. 20년간 물가는 60% 올랐는데 적금 금리는 3%대였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적금이 오히려 자산을 갉아먹고 있었다.
집은 못 사도 차는 좋은 걸 탈 수 있었다. 3,000만 원짜리 차를 60개월 할부로 탔다. 10년이면 1억 2천만 원이 차에 들어간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고소득층은 소비를 억제하며 자산을 축적하고, 저소득층은 소득을 초과하는 소비를 한다. 20년간 돈을 못 모은 진짜 이유는 수입이 아니라 소비 패턴이었다.
연 배당률 50~100%. 혹해서 샀다. 배당은 받았는데 원금이 더 빠졌다. 일드맥스 ETF 구조와 JEPQ·QQQI와의 실제 차이를 정리했다.
유튜브 추천 종목 따라 샀다. 이유도 모르고 산 주식이 올랐는데 팔지 못했다. 개인 투자자 70%가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이유가 여기 있다.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월 70만 원. 은퇴 후 부부 최소 생활비 240만 원. 매달 170만 원이 부족하다. 40대 외벌이가 투자로 노후를 준비하는 현실적인 방법.